잔디에 잘 걸리는 병

잔디가 봄이 되면 파릇한 새싹이 나와야 되는데, 어떤 부위는 누렇고, 어떤 부위는 잎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봄마름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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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마름병은 가을에 감염되어 봄에 증상이 나타나는 잔디 병입니다.  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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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병의 증상은 봄에 나타나지만 병원균이 전년도 가을에 잔디의 뿌리와 포복경을 통해 침입한 상태이고, 봄에 보이는 증상은 가을에 감염된 ‘결과’일 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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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름 10~30cm의 원형 또는 불규칙한 모양의 황색 또는 담갈색의 패치가 군데군데 생깁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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잔디 새싹이 균일하게 올라오지 않고, 드문드문 올라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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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든 부위의 뿌리를 뽑아보면 갈변하거나 썩은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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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에 증상이 발현된 이후에 더 이상의 확산은 되지 않고, 주변이 서서히 회복되는 것처럼 보이지만, 가을이 되면 결국 재발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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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균은 가을 (9~11월)에 침입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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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 동안 포복경과 뿌리 속에서 잠복하고 있어 감염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.

봄에 잔디가 누렇게 죽으면 봄마름병을 의심해보세요